전체 글 (2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사 안내 https://www.postype.com/@monakimohoh MONAWORLD: 포스타입 채널모나(@GG_wirte)의 엉망진창 머릿속 세계가 올라옵니다. 이메일: hjkim6197@gmail.com julius9010@naver.comwww.postype.com거의 포스타입으로 이사를 간 상태입니다.(경제 블로거들이 자꾸 제 자캐 소설 좋다는 이상한 댓글 남겨서요. 뭐야? 두익칸 아세요?) [카블] (이거 많이 상한 주먹밥)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루치오] 사명을 받들라 날이 좋아 꽃을 한 다발 샀다. 앞치마를 두른 직원은 리본 색을 고르며 물었다. “데이트?” 그는 꽃집이 가게 앞에 내놓은 화분을 멀거니 내려다보았다. 여기서 남자는 대답을 골몰한다. “아니오.” 한참 만에 대답한다. 직원은 남자를 쳐다보지 않았다. 사실 그는 고객에게 큰 관심이 없다. 꽃집에 와서 숭늉을 달라면 곤란하겠지만, 꽃을 달라는 사람은 특별할 까닭이 없다. 다만, “멀끔하니 차려입으셨기에.” 실없는 대화가 때로 서비스직에는 필요하다. 꽃다발을 묶을 리본의 색이 보기보다 중요한 것처럼. “게다가 성탄절이잖아요.” 직원은 그에게 포인세티아 한 다발을 팔았다. 남자는 값을 치르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둘씩 짝지어 데이트할 리가 있나요.” 그는 조심성 없이 꽃다발을 들고 가게를 나.. 이전 1 2 3 4 ··· 77 다음